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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온 이중 영동 기반으로 고형암 깊숙이 항암제 침투 유도
강승균 교수 연구팀이 체내에 삽입 가능한 무선 이식형 항암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으며, 기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치료 효율은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중-영동 약물전달 시스템(DPw-DDS)은 전기장 기반 전기영동(electrophoresis)과 이온 흐름 기반 이온영동(iontophoresis을 하나의 이식형 무선 디바이스에 통합해, 항암제를 암 조직 깊숙한 중심부까지 효과적으로 침투시킨다.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약물 전달 효율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향상되었고, 종양 크기를 50% 이상 줄이는 치료 효과와 함께 간·신장 등 정상 장기에 대한 손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본 기술은 나노의약품, 단백질, mRNA 등 다양한 약물에도 적용 가능하며, 생분해성 비회수형 의료기기로의 확장성 또한 기대된다. (Sung-Geun Choi et al., Sci. Adv.11, eads9269 (2025). DOI:10.1126/sciadv.ads9269)
▲ 최성근 박사(現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前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사과정),
강승균 교수 (서울대 재료공학부)
▲ (좌) 이중영동 약물전달 시스템 소자 이미지
(우) 3차원으로 재구성한 고형암 내부로 침투한 항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