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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서울대 김장주(66) 재료공학부 명예교수와 성영은(57)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제30회 수당상(秀堂賞)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수당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산업 보국과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자연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된 학자들 가운데 업적이 탁월한 2명을 선정해 상금 2억원씩을 수여한다. 삼양 측은 “김 명예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연구를 시작한 이래 OLED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이론을 확립했고, 성 교수는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등 전기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연구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