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 40여종을 보유. 무료로 재료 설계 공정 해석 등 교육 지식 플랫폼 부상
1988년 출범한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는 재료공학부를 중심으로 화학생물공학부, 물리학과, 화학과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구조재료, 전자재료, 에너지·환경소재, 바이오·융합소재 등 연구 대상도 폭넓다. 최근엔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대 재료공학 분야는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주요 대학 평가에서도 세계 20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상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주영창 미국재료학회(MRS) 회장을 필두로 과학계를 이끄는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여 지난 한 해 분석 실적은 서울대 내부 의뢰 1만660건, 외부 대학·연구소 527건, 기업체 120건에 달했다.
연구소는 매년 두 차례 2박3일 일정으로, 외부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재료 설계와 공정 해석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정인호 연구소장은 “단순 특강이 아니라 전담 교수가 맡는 집중 교육 체계로 개편하려고 한다.” 말했다.